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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조선] 삶을 앗아가는 무서운 질병 뇌졸중, 두 가지 원인은

관리자 | 2015.09.18 11:17 | 조회 521

두통을 호소하는 남성/사진 출처=헬스조선 DB
뇌졸중은 뇌혈관 장애로 인한 질환이다. 갑자기 뇌혈관에 순환장애가 일어나면 의식을 잃고, 신체가 마비된다. 어느 날 갑작스럽게 찾아와 한 사람의 삶을 앗아갈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기도 하다. 뇌졸중의 원인에 대해 알아본다.

뇌졸중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이다. 뇌경색은 뇌 이외의 심장과 같은 다른 부위에서 흘러들어온 혈전(피떡)이 뇌의 혈관을 막는 뇌색전증에 의해 발생한다. 뇌경색은 혈액이 순환되는 정도에 따라 완전 허혈과 부분 허혈로 나뉘는데, 완전 허혈 시 뇌 특정 부위의 혈액순환이 완전히 차단돼 뇌 일부분이 죽는다. 한 번 죽은 뇌 부위는 기능을 되살릴 수 없어 영구적으로 장애가 남는다.

두 번째는 뇌출혈(출혈성 뇌졸중)이다. 정상인의 뇌는 약 1500mHg의 혈압에도 견딜 수 있다. 그러나 혈관이 약해진 부위는 200mHg의 혈압에서도 쉽게 파열된다. 국내에서 출혈성 뇌졸중의 원인 중 가장 흔한 이유는 고혈압성 뇌출혈이다. 고혈압에 대한 적절한 치료 없다면 피로, 스트레스 등의 이유로 혈압이 높아지고, 뇌혈관 일부가 파열된다. 이밖에 선천적으로 뇌혈관이 약하거나 뇌혈관 구조가 기형적인 경우 뇌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원인과 관계없이 뇌졸중은 갑작스러운 신경기능의 장애 증상을 보인다. 두통, 구토가 있거나 마비, 언어장애, 안면신경장애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허혈성 뇌졸중의 경우 초기에는 이러한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방치하면 장애를 남기는 치명적인 뇌졸중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뇌졸중의 증상은 갑작스럽게 다가오지만, 뇌혈관의 문제는 갑자기 발생하는 문제가 아니다. 선천적인 뇌혈관의 기형을 제외하면, 혈관계 질환이 점차 심해져 혈관이 버티지 못할 정도가 돼서야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뇌졸중의 원인은 두 가지이지만, 예방법은 같다.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 고지혈증과 같은 뇌졸중의 위험 요인들을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해 충분히 관리해야 한다. 지방이 적고 다양한 영양을 함유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고, 적절한 운동을 통해 뇌졸중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흡연, 음주와 같은 요인들도 동맥경화, 심부정맥과 같은 질환의 원인이 돼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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