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스트레스 받으면 '치매' 잘 생긴다

관리자 | 2009.03.26 16:59 | 조회 1283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스트레스가 치매를 잘 유발하는 알츠하이머질환 발병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르투칼, 영국, 독일 연구팀이 공동으로 연구 '분자정신의학지'에 발표한 연구결과 스트레스가 알츠하이머 질환 발병에 특징적인 소견인 신경 플라크와 연관된 아밀로이드베타(amyloid beta; Aβ) 생산을 야기하고 또한 이 같은 아밀로이드베타 독성에 의한 손상을 입기 쉽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스트레스에 대한 첫 번째 생리적 반응으로 생산되는 글루코코티코이드를 인공적으로 투여한 결과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나타난 바 연구팀은 스트레스가 알츠하이머 질환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신했다.

실제로 알츠하이머 질환 치료에 글루코코티코이드가 사용되고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 같은 성분이 알츠하이머 질환에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알츠하이미 질환 발병을 초래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츠하이머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정상적인 사람들 보다 불안증을 가질 위험이 크며 또한 혈중 글루코코티코이드 농도가 높을 위험성이 크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쥐를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결과 스트레스가 알츠하이머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도 나타난 바 있다.

또한 고강도의 스트레스가 알츠하이머질환 환자에서 발견되는 것과 매우 유사한 인지능 손상을 초래하는 것으로도 나타난 바 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관성에 대한 결과를 바탕으로 스트레스가 실제 알츠하이머질환과 연관되어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를 위해 다른 스트레스 강도 환경하에 놓인 쥐를 대상으로 뇌의 해마부위와 전전두피질 부위에 있어서 아밀로이드베타 펩타이드 농도를 측정했다.

연구팀은 또한 알츠하이머질환에 대한 스트레스의 영향을 확증하기 위해 스트레스시 첫 반응으로 분빈되는 글루코코티코이드를 투여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스트레스 상황과 글루코코티코이드 투여 시 모두 뇌속 해마부위와 전전두피질 부위에서 아밀로이드 베타가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트레스를 앓은 병력이 있는 쥐들이 스트레스나 글루코코티코이드 투여에 의해 더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결론적으로 스트레스가 신경기능및 인지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아밀로이드베타 생산을 유발 알츠하이머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고은기자 eunise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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