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소리

시립노인병원 선생님들 정말 고맙읍니다

강경화 | 2020.09.10 18:22 | 조회 628
시립요양병원 병원장님,직원분들 감사했읍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지도 벌써6개월이 훌쩍 지나가버렸읍니다.
그 빈자리를 채우기에는 아직 마음이 허전하지만, 
편안한 보살핌속에 행복하게 사시다가
돌아가셨다는 생각을 하면 한편으로 마음이 놓임니다.
지금 이 코로나 기간전에 돌아가신게 불행중 다행인거 같기도 하고,
7년여 병상에 누워계시다가 못난 딸이 효도 한번 제대로 못하고 
보내버린 어머니를
생각하면 아직도 미안하고 그립기만합니다.
7년전에 시누가 시립병원이 잘되있다해서 그리로 모셨어요.
형편이 넉넉하지 못했는데, 거긴 딴곳보다 비싸는 소리에 많이 
망설이고 심사숙고해서
결정했어요.
평생 교직생활에 꽂꽂한 성격에 누구한테 험담한번 못했던 어머니가 뇌졸중으로
쓰러지셔서 양쪽 수족도 못쓰시고 하서 재활시설이 잘되어있단는 
말에 그리로 모셧어요.
저를 상담해주었던 젊은 이게장님은 얼마나 친절하던지 그분의 따뜻한 말에 
맘이 놓였고, 하나하나 상태를 다 여쭤보시고 챙겨주시는 마음에 기쁜맘으로
입원했읍니다. 면회갈때마다 의사보다 더 자세하엑 어머니상태 설명도 해주시고 
돌아가셨을때  조의금도 보내주시고 그분 정말 정말 감사드림니다.
2층 넓은 공간을 보면서 여기서 재활해서 퇴원해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것만은 느낌이 들엇지만, 어머니는 7년여동안 보살핌을 받고 천당으로 가셧어요.
2층에 임명애 책임간호사님. 그방 주 간병사님 그외 직원분들이 어머니를 
챙겨주시는 모습이 하나식 떠오럽니다.
3층에 그 복지사님 성함이 임연아 복지사님 매번 어머님께 문안인사드리고
행사할때마다 모시고 가고 살갑게 해주시는 그모습 잊혀지지 안네요.
그리고 물리치료실에 실장님과 선생님이 정말 열심히 재활시켜주셔서 몰라보게 상태도
좋아지셔서 몇번씩 작게나마 말도 하는거 보면서 눈물이 나고 정말 말로는 
다 못할정도의 감사를 드림니다.
딴곳보다 비싼곳은 어느정도이유가 있구나 하는생각을 하며, 주위 친지분들께도 
소개시켜드리고있어요.
전국에 어디 요양병원보다 내 부모만큼 친절히 모시는 시립노인병원을 보면서
아직 이 혼탁한 세상에 한줄기 빛이 보이는 구나 감사의 느낌이 듬니다.
원장선생님. 직원분들 꼬옥 칭찬해주시고 앞으로 더더욱 지금만큼 환자를 
가족처럼 잘 모시는 병원이 되기를 바람니다.
오랜만에 어머니 생각과 옛생각에 눈물이 납니다. 정말 고맙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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