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경북] 병원정상화 관련 기사

관리자 | 2008.09.18 10:56 | 조회 2858
경주시립요양병원 정상화
우석의료재단 운영권 이관 두달…활기 되찾아
기사입력 | 2008-09-17
백상승 경주시장과 정석호 시의원 등이 지난 12일 경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을 방문해 준비한 떡과 과일 등 음식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하고 있다.

자금난에다 경찰수사 등으로 경주시가 골머리를 앓았던 경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이 운영 주체가 바뀌는 우여곡절끝에 정상을 되찾아 주목된다.

경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은 현곡면 2만4천여㎡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150병상 규모로 건립돼 지난 2006년 11월 개원했으나 위탁업체가 건립과정에 수십억원의 빚을 지면서 파행 운영되다 지난 8월 운영주체가 우석의료재단으로 변경됐다.

운영권을 넘겨받은 우석의료재단은 각종 시설을 운영해온 노하우를 살려 불과 두달여만에 병원을 정상화시켜 놓았다.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민족 최대의 명절을 앞둔 지난 12일 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은 어르신들의 환한 웃음과 가족 및 원화 자원봉사자들로 북적거리며 잔치 집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경주시립 노인전문 요양병원은 어쩔 수 없이 병실에서 추석을 맞는 어르신들을 위해 조촐한 위안 행사를 준비했는데 백상승 경주시장과 정석호 시의원, 박태수 현곡면장 등도 방문해 직접 재래시장에서 준비한 떡과 과일 등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하면서 위로했다.

보호자들은 "위탁 재단이 우석의료재단으로 변경된 후 병원 분위기가 밝고 따뜻한 모습으로 변했다"고 입을 모았다.

백상승 시장은 재단측에 노령화시대를 맞아 노인요양병원운영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어르신들에게 더 나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고치환기자 letsgo@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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